난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이다.
물론 카페인 때문도 있지만
장시간 앉아서 집중해서 작업하려면
그냥 늘 입에 뭔가 마실게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 그런 것 같다.
주스, 탄산음료, 차... 다 바꿔다면서 먹어보지만
차는 좀 질리고 주스나 탄산음료는 당이 걱정되서 마시기 부담스러웠다.
점심 때 식곤증땜에 힘들어서
일부러 탄수화물로 적게 먹는 사람인데
당이 넘치는 주스나 탄산음료를 먹으면...
나는 퇴근 시간까지 버티기 힘들어 진다.
그래서 먹기 시작한게 콤부차다.
탄산음료는 탄산이 세서 별로 안좋아 하지만
그저그런 일상의 반복이 무료할 때
탄산음료가 꽤 절실히 당길 때가 있다.
탄산맛은 즐길 수 있으면서 건강에도 좋은게 바로 콤부차다.
완전 센 탄산수, 탄산음료 맛이 익숙한 사람은
처음엔 탄산 느낌이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약한 탄산을 좋아해서 탄산음료에도
물을 약간 섞어마시는 나같은 사람에겐
진짜 딱 너무 좋다.
딱 하나 마음에 안드는 건 콤부차는 가격대비 양이 적어서
매일 마시는 양을 감당하려면
꽤 많이 구입해야 한다는 거다.
대게 10개~30개 들이로 파는데
나는 워낙 자주 마시다 보니 하루 2~3개는 거뜬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같은 맛 자몽 농축액을 사서 양을 늘려서 먹기로 했다.
카페같은 데서 음료 제조할 때 쓰는 농축액인데
이 제품이 달지 않고 씁쓸한 자몽맛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여름에는 진짜 '살기위해' 계속 뭔가 마실 수 밖에 없는데
작년에도 이 제품 농축액을 사서 여름 내내 카페 가는 비용 아끼고
잘 먹었어서 만족했다.
둘 다 타면 이런 비주얼인데, 아무래도 농축액까지 넣어서 진하기 때문에
사진의 컵 양보다 훨씬 큰 텀블러에 담아 물 양을 더 많이해도
맛있게 탄산 느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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