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속초 청초호 맛집 '청초수물회'_반려동물 동반 식당

홀로씨 2024. 5. 25. 00:52

 

 

 

여행가서 2박 3일 속초에서 지냈는데요.

다른 식당도 물론 맛집이 많고 맛도 괜찮은데,

솔직히 여긴 감동이었습니다.

누굴데려가도 후회하지 않을 맛이네요.

식당은 뷔페식당처럼 오픈된 넓은 공간이지만,

인기 맛집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시끄럽습니다.

근데 감내 할 만한 맛이네요.

 

대기 시간이 1시간 정도로  꽤 길다고 해요.

저희는 피크 타임 조금 지나서 가니

다행이 10분정도 대기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물회, 성게 비빔밥, 섭죽

제가 시킨 물회. 다들 맛있다고 한 입씩 했습니다.

밥양은 엄청 작게나오는데 소면도 좀 주시고 양이 많이나와서

충분히 아주 배부르게 먹었네요.

적당히 매콤하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집 근처에 이런데 있으면 좋겠다...ㅎㅎ

속초 살면 여기 매 주 오고 싶을 것 같아요.

 

1층에서 반려견 맡아주는 서비스도 하시는데

식당 안 동반은 안되지만 참 고맙더라구요.

 

사전에 서비스를 모르고 갔어서

그늘에 차를 잘 세워서 공원에서 뛰어댕기고 논 

우리 강아지는 안 맡기고 차에서 재웠습니다.

 

더운 날씨긴 했지만 창문 4개 다 적당히 열어놓고

얼음 물 담긴 병 넣어줬더니 괜찮더라구요.

 

직전 끼니 때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 갔는데

동반 가능인건 좋았으나 맛이 좀 아쉬웠었거든요.

그냥 속초 온 느낌은 나지만....

 

반려견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마음 놓고 식사 할 수 있어 

강력 추천합니다.

 

 

 

 

밑에 mery go round라고 카페 하나 있는데 커피 냄새가 기가 막힙니다...

다른데서 먹고 온 관계로 맛은 못봤지만 

식사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뒷쪽에 회전목마도 있어서 사진 찍기도 좋고

애기들 데리고 가기 좋을 것 같네요.

바다 앞 회전목마라니 완전 낭만이네요.

 

 

바로 앞에 청초호를 둘러싼 호수 공원도 있는데

식후경하거나 식당 대기하는데 지루함도 없고

강아지 산책시키기도 좋고.

진짜 너무 좋더라구요?